자연으로의 회귀
link  관리자   2021-10-09



어느 때부터인지 사람들이 도시를 등지고 자연을 더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시골로 돌아가고 있다. 전원주택 붐이 불고 주말농장이 생겨났다.

그보다 앞서 사람들의 관심이 물질에서 정신으로 옮겨지고 있다. 잃어가고 있는 자기 자신을 찾아서 자연으로 떠나고 있다.

자연에서 우리의 참모습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서양에서 이 시대의 새로운 등불을 동양의 정신에서 찾고자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보여진다.

논두렁 사이에 피어오르는 아지랑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왜 정신일까, 생각해 본다.

왜 사람들이 자꾸 보이지 않는 마음과 정신을 찾고자 길을 떠나는 것일까.

바닥에 다다랐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질문명이 주는 혜택을 즐길 만큼 즐겼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문명의 이기를 누리며 자연의 순리에 어긋나는 삶을 살다보니 자연의 본성에서 점점 멀어졌으며 결국 그 최저점인 바닥에 닿은 것이다.

치고 오르지 않으면 익사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사람들의 관심을 감각적이고 말초적인 것에서부터 내면적이고 진실한 것으로 돌리게 한 것이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홍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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